- 2023.12.1
- 비글해협은, 진화론을 주장한 찰스 다윈이 비글호를 타고 지나갔다고 해서 배의 이름을 따서 '비글해협'이라고 한다.
- '세상의 끝 등대(에클레어 등대 : Faro Les Eclaireurs)' 와 바다사자섬,그리고 펭귄섬 등을 크루즈를 타고 둘러보는 투어를 했다.
- 오전에 우수아이아에 도착하여 시내를 둘러보고, 점심을 먹고, 오후에 출발하는 크루즈를 탔다.
출발할 때는 날이 정말 좋았는데, 변덕스러운 파타고니아 날씨 답게 '세상끝 등대'에 도착하니 갑가지 온 세상이 깜깜해지면서 우박이 내렸다. 그리고 비가. 펭귄섬에 내렸을 때는 온통 세상이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다시 배를 타고 돌아오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늘이 맑다. ㅜ ㅜ
- 우박을 맞으며 사진을 찍었더니, 카메라가 방수가 아닌탓에 안으로 물이 차서 얼룩이 생겼다. 이런...
- (Tip)크루즈를 타고 비글해협을 돌 때는 배의 왼쪽편에 타는 것이 좋다. 해설을 왼쪽편 위주로 해주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에[도 왼쪽이 좋다. 물론 등대에서나 바다사자섬, 펭귄섬 등에서는 배가 천천히 돌면서 보여주지만, 그 때는 어차피 배 가장자리 갑판에 나가 모두들 사진을 찍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배 안에서 바라보는 광경은 왼쪽 위주로 설명하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투어를 진행한다.
<세상의 끝 등대>
<바다사자섬>
<펭귄섬? 아니면 전망대?>
- 비가 많이 오고, 날이 너무도 추워서 비를 맞으며 내렸는데, 펭귄섬인지는 모르겠다. 투어에서 펭귄섬에 내려 걷는 것이 있다고 했으니, 펭귄섬인각보다... 아주 깜깜해서 사진을 막 찍었는데, 그런대로 나온 것만 추리면 이렇다.
물론 펭귄은 보지 못했다. 펭귄은 11월~3월까지 볼 수 있다고 했는데, 하도 바람이 많이 불고, 깜깜해서 펭귄옆을 지나왔어도 몰랐을 거다 ㅜ ㅜ
<새들로 가득한 또 하나의 섬 >
<다시 우수아이아로>
<우수아이아에서 가장 가까운 펭귄새로 까만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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