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자락의 거대한 폭포
- 여름에는 찾는 사람이 많아 아래 무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 올라가는 것이 좋다.
- 평일에는 수락폭포 앞에 차를 세울 수 있다.
- 전에는 수락폭포 앞에 차를 세웠는데, 이번에는 그냥 무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 올라갔다.
(길이 비교적 넓지 않아 맞은 편에서 차가 오면 피하는 것이 싫어서라는 것이 이유이다)
- 비에 젖은 소나무의 거미줄
- 아쉬움으로 폭포를 뒤로 하고,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에 길옆으로 핀 야생화와 그 곳에 매달린 무당벌레, 나비 등을 찍는다.
- 뒤에서 내려오시던 할머니분들이 "무엇을 보고 있느나?"고 쪼그려 앉아 있는 나에게 묻는다.
"무당벌레가 아주 많아요"라고 대답하니, "도시 사람들은 벌레를 보면 신기해 하지" 하면서 웃으신다.
음, 그렇군. 졸지에 도시사람이 되었다. 맞긴 한가? '요즘은 곤충 퇴치제와 농약을 많이 쳐서 곤충 보기가 힘들어 무당벌레 조차 보기 힘들어 신기해 한건데. '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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