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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의 길 완주증

by 비아(非我) 2024. 11. 26.

- 2024.11.26

 

- 이제 구례의 10달 살기를 정리할 때가 왔다.

 

- 4월부터 시작한 '구례의 길' 완주를 사실 10월쯤에 완주를 마쳤다.  하지만

'상하수도 사업소'길이 공사중이어서, 5월에 공사가 어느정도 마우리 되었을 때

두번을 가도 스탬프함을 찾지 못해, 용호정 도장을 찍고 왔었다.

이것이 완주증을 받는데 마음에 걸려, 공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다. 이번에는 자전거를 타고 섬진강길을 따라 상하수도 사업소 스탬프함을 다시 찾았지만, 도장이 없어서,

이제는 포기하고, 사진으로 증명을 대신하기로 했다.

 

- 이제는 구례살이를 정리할 때가 되어서, 오늘 드디어 완주 스탬프 증을 들고 군청 문화관광과를 찾았다.

주차할 곳이 없어서, 구례중학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솔밭사이를 걸어 군청으로 갔다.

- 완주증을 보여주니, 완주도장과 함께, 3개의 길 완주 뺏지와 완주 메달을 주었다.

구레 생활의 마무리로, 무언가를 성취한 듯하여 아주 자랑스러웠다. ㅎ ㅎ

 

- 4월에는 섬진강길 추천한다. : 벚꽃이 만발한 섬진강길을 따라 걷는 길이 참 좋다. 찻길을 따라 걷는 길이 많아 다소 불편하기는 하지만, 자전거로 해도 괜찮을 듯하다.

- 지리산둘레길 구례구간은 숲길이 많으니, 언제든 해도 된다.

- 이순신장군의 백의종군로는 햇볕이 많고, 시멘트 길이라, 흐린날 걷는 것을 권한다. 아니면 자전거로 다녀도 좋다.

 산수유 마을 쪽은 산길(숲길은 아니다. 언덕길이아른 뜻) 이므로 그 쪽은 그냥 걸어가는 것이 좋고.

백의종군로 읍내길은 읍내구경도 하고, 커피숍에서 커피도 마시고 하면서, 장날 걸어도 괜찮다.

- 3개의 구간을 다 완주하고 가도 되지만, 한 구간씩 완주하고 군청에 가면 구간 완주 뺏지 하나씩 받을 수 있다.

 

<구례의 길 완주증>

 

- 군청 가는 길에 지나간 구례중학교 앞 솔밭 사진이 예뻐서 함께 소개한다.

 

<구례중학교 앞 솔밭 사이길>

- 솔밭도 예뻣는데, 가을 단풍이 든 늦가을의 솔밭도 아주 예뻤다.

- 추석무렵에는 솔밭에 꽃무릇이 빨갛게 펼쳐지는데, 지나가면서 보기만 하고 사진을 찍지 못했었다.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