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2.18
- 오늘은 약속이 하루 미뤄지면서, 마음이 안정이 되지 않아 산책을 했다.
바람이 몹시 부는 날이라, 추웠지만 잡념을 없애는 데는 걷는 일 만큼 좋은 것이 없다.
- 섬진강 둑길 공사가 이제는 끝나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여전히 미완인 채로 있었다.
바람부는 논길 사이를 걷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마을 구경도 하면서 쉬엄쉬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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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전재길에서 나와 횡단보도 앞에 있는 벅수, 잘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용호정에서 운조루 방향으로 많이들 걷기 때문에 이 횡단보도 앞에 벅수를 논 모양이다. 아무튼 찻길을 따라 버스정류장을 지나 조금 걸어 굽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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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벅수가 가르키는 방향으로 마을 길을 따라 원내마을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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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 너무도 많이 불어, 모자가 날아갈 뻔 한다. 쌓아놓은 볏집묶음의 비닐들이 머풀러 자락처럼 날린다.
-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아 우회하라는 표식이 있으나, 어디로 우회하라는 건지? 아주 모호하다.
그냥 직진하여, 배수펌프장까지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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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동백이 피기 시작했다. 구례가 따뜻하기는 한 모양이다.
- 섬진강 둑방길을 따라 걷다, 논길, 마을 길을 지난다.
- 운조루에서 용호정까지, 다시 용호정에서 운조루까지 가벼운 산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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