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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둘레 자박자박 걷기

지리산둘레길 산책(운조루->용호정)

by 비아(非我) 2024. 12. 18.

- 2024.12.18

 

- 오늘은 약속이 하루 미뤄지면서, 마음이 안정이 되지 않아 산책을 했다.

 바람이 몹시 부는 날이라, 추웠지만 잡념을 없애는 데는 걷는 일 만큼 좋은 것이 없다.

 

- 섬진강 둑길  공사가  이제는 끝나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여전히 미완인 채로 있었다.

바람부는 논길 사이를 걷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마을 구경도 하면서 쉬엄쉬엄 다녀왔다.

 

운조루 박물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곡전재 옆으로 난 길을 지나 섬진강 방향으로 간다.
곡전재 앞 벅수
지리산 둘레길 오미 난동 구간은 구레둘레길 백의종군로와 겹치는 구간이다.
길을 건너 버스정류장을 지났는데, 벅수가 보이질 않는데, 길을 아니 구부러지기는 했으나. 뒤돌아 보니 이 횡단보도앞에 벅수가 서 있다.

- 곡전재길에서 나와 횡단보도 앞에 있는 벅수, 잘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용호정에서 운조루 방향으로 많이들 걷기 때문에  이 횡단보도 앞에 벅수를 논 모양이다. 아무튼 찻길을 따라 버스정류장을 지나 조금 걸어 굽어져야 한다.

길을 건너 앞을 바라본 방향의 전망. 섬진강쪽으로 앞에 마을을 향해 걸으면 된다.
위 사진의 길을 따라 쭉 오면 이런 대숲과 벅수가 보이고 마을로 들어선다. 왼쪽으로.

- 벅수가 가르키는 방향으로 마을 길을 따라 원내마을을 지난다.

- 바람이 너무도 많이 불어, 모자가 날아갈 뻔 한다. 쌓아놓은 볏집묶음의 비닐들이 머풀러 자락처럼 날린다.

-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아 우회하라는 표식이 있으나, 어디로 우회하라는 건지? 아주 모호하다.

그냥 직진하여, 배수펌프장까지 가기로 한다.

벅수는 직진인데, 공사중에는 아마도 오른쪽 논 사이길을 따라 가라는 모양이다.
배수펌프장
배수펌프장을 지나 공사하고 있는 곳을 밟고, 섬진강 둑으로 오른다.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았으나, 걷는데는 문제되지 않는다.
논길 사이로 우회하면, 오른쪽 논 길에서 올라오게 되는 것 같다.
운조루 방향
오산방향
선진강 둑길을 따라 걸으면 용호정으로 들어서는 길의 정자가 보인다.
이렇게.
대숲사이로 난 데크길을 따라 간다. 이 구간에서 유일하게 그늘이다.
그래도 이 길은 제법 아름답다. 여름에는 특히 더 예쁜 구간이다.
섬진강
용호정 방향으로 섬진강 너머로 보이는 구례읍(왼쪽)

용호정에서 바라본 섬진강

- 벌써 동백이 피기 시작했다. 구례가 따뜻하기는 한 모양이다.

용호정 뒤로 올라가면 정자가 하나 더 있고, 이곳에 스탬프함이 있다. (전에는 용호정에 있었는데, 이리 옮겨 놓았네.)
정자에서 위 사진의 벅수가 있는 길로 넘어가면 다시 섬진강 둑길이 나오고, 구례읍 구레둘레길센타로 가게 된다.
다시 용호정으로 되돌아와 왔던 길을 다시 걸어 운조루로 되돌아 간다.
다시 섬진강을 바라보고.

- 섬진강 둑방길을 따라 걷다, 논길, 마을 길을 지난다.

운조루로 가는 도로의 버스정류장 (횡당보도를 건너, 오른쪽으로)
운조루앞 오미정의 스탬프함.

 

- 운조루에서 용호정까지, 다시 용호정에서 운조루까지 가벼운 산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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