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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둘레 자박자박 걷기

구례 봉성산 산책

by 비아(非我) 2025. 10. 10.

- 2025.10.3 

 

- 추석연휴가 10월 3일 개천절 공휴일을 시작으로 10월 10일가지 쉬면 10일 이상 이어지는 긴 연휴기간이 된다.

대부분의 직장이나 학교들도 재량휴업에 들어가 아마도 거의 대부분 긴 추석연휴를 보내게 된 것 같다.

 

- 전국이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개천절부터 3, 4 일간 소나기나 비 등으로 촉촉히 젖었다.

긴 나들이 계획을 세웠던 사람들은 예약 관계로 비 속을 뚫고 나들이 가거나, 고향방문길에 들어섰으리라.

 

- 이번 추석은 서울에서 내려오는 길이 너무도 막힐 것 같아, 지방에서 보내기로 했다.

그런데 3일에는 비가 오다 말다하더니, 오후에 좀 그쳐서, 앞산으로 산책을 갔다.

여름동안 너무 더워서 산에 오르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봉성산에 올랐더니, 비가 내려 촉촉한 길을 둘레둘레 다녀왔다.

 

- 차꽃이 하얗게 피어 비에 젖어 있다. 꽃이 지고 난 자리에 열매도 달려있다.

- 가을이면 전국 곳곳을 붉게 물들이는 꽃무릇이 아직 몇개 남아 있다. 산 정상 능선에 꽃무릇이 잔뜩 나 있는 것을 보니, 이제 왠만한 곳에서는 꽃무릇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다. 내년에는 꽃무릇이 피었을 때 올라와 봐야 겠다.

처음에는 둘레길만 돌려고 앴느나, 올라온 김에 정상에도 가보기로 하고, 위로 올라간다.

- 기후위기로 보기 드물다는 노란나비를 보니 반갑다. 노란나비는 사람이 가까이 가면 앉지를 않아서, 사진에 담기 힘들다.

봉성산 정상
정상에서 바라본 구례읍 전경
섬진강

올라온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하산, (봉성산 입구 방향으로)

지난번 둘레길을 한바퀴 돌 때, 충혼탑에서 길을 잃었는데, 길을 정확히 익히기 위해 이쪽에서 내려가 보기로 한다.
이렇게 생겼군
안내판이 이렇게 생겨서 이 길로 올라가지 않았는데, 음...사람이 내려오고 있는 길로 올라가는 것이 둘레길 도는 방향이다. 안내판을 다시 꽂아야 할 듯하다.
봉성산 둘레길 안내판

 

- 가벼운 산책을 마치고, 읍내로 장을 보러 간다.

- 이제 둘레길을 한바퀴 도는 길을 정확히 익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