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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둘레 자박자박 걷기

안산 자락길과 숲길을 걷다

by 비아(非我) 2025. 12. 11.

- 2025.12.10

 

- 오랜만에 안산에 올랐다. 오늘은 자락길을 걸었다 보다는 숲길 위주로, 안산 정상인 봉수대에 올랐다고 말해야 더 정확하다.

늘 데크길로 이루어진 안산 둘레길인 자락길만을 걷다가, 오늘은 안산 정상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이제 겨울이라 단풍도 지고, 빈 가지만 남은 숲길은 볼 것이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오랫동안 안 걸었더니, 몸이 찌뿌등하기도 하여, 좀 힘들여 걸어보는 거도 좋겠다는 생각에서이다.

늘 데크길을 걷는 것이 심심하여 안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오늘 숲길을 걸어보니,

안산이 다시 좋아질 거 같다. ㅎ ㅎ

역시 산은 숲길, 흙길이 최고다. 

 

- 안산은 독립문 역에서 내려 서대문독립공원 방향에서 오르는 것이 가장 편안하고 쉽다.

그리고 한바퀴 돌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도록 되어 있으니,  어느 방향에서 올라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 서대문구청 뒤에서 올라오는 길도 괜찮다.

 

- 나는 서대문 역에서 내려 시장쪽으로 가지 않고 뒷길로 들어섰더니, 그동안 아파트들이 다 들어차서, 길이 좀 햇갈렸다.

골목으로 골목으로 해서, 아파트 뒤로 난 길을 따라 안산에 오를 수 있었다.

음. 2년만에 다시 오는 건데도, 그동안 아파트들이 산 위까지 많이 들어선 것을 보니, 10년만에 강산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3년이면 강산도 변하는 듯하다. ㅜ ㅜ

 

서대문 역에서 1.2km지점, 무슨 아파트 뒤로 난 길을 따라 안산으로 오르는 계단.

- 계속 산 위를 향해 오르니, 정자가 있는 작은 체육공원이 나오고,  쉼터에서 다시 조금 더 올라가니, 드디어 자락길이 나온다.

- 오늘은 자락길 노란색을 따라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 자락길을 따라 걷다가, 숲길과 나누어지면 숲길로, 숲길에서 다시 자락길과 만나면 자락길로, 이렇게 걷기를 반복한다.

- 걷다가 만난 첫번째 전망대. 뒤로 인왕산이 보인다. 저멀리 보이는 능선은 북한산.

- 전망대에서 내려와 숲길을 걸어 안산 정상 봉수대 안내판을 따라간다.

- 저 멀리 안산 정상이 보인다.

- 정상 가까이에 있는 바위의 모양이 꼭 두눈과 못생긴 코를 가진 블독을 닮지 않았나? ㅋ ㅋ

- 이 편에서 오르는 정상(봉수대)는 경사가 급하지 않고, 흙길이라 오르기 편하다. 전망도 좋고, (능선을 따라 가는 길)

이렇게 보니 안산도 아주 멋지다!!!

- 인왕산위의 서울성곽길이 보인다. 새로 보수를 하여 아주 하얗다.^^

- 곳곳의 전망대에서 내려바본 서울은 미세먼지로 뿌옇다. 멀리 남산도 보인다.

- 봉수대 가는 길. 나무에 핀 버섯인지, 곰팡이인지가 처음 보는 듯하여 찍어 보았다. 봉수대를 향해 오른다.

높아보이지만 그리 높지 않다.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정상 봉수대가 나온다.

- 안산 정상인 봉수대 , 그리고  인왕산이 있는 서울 전경이 바라다 보이는 전망대

봉수대
안산- 내가 올라온 길들이 내려다 보인다.
안산 둘레길 (빨간 선) - 자락길 지도.

- 올라온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내려가 자락길을 찾아간다. 

- 음 이쪽으로  올라오면 죽음이게다. 엄청난 계단길이다. 내려가는 거도 힘든데, 이쪽으로 올라오는 사람들과 만난다.

- 무악정까지 내려와 드디어 완만한 숲길과 만난다.

- 숲길을 따라  약수터까지 내려왔다.

- 오늘은 데크길은 NO!,  될 수 있으면 흙길로, 숲길로, 서대문 이음길이라고 한다.

- 우거진 고목들과 편백숲 사잇길로 걷는다. 아주 예쁜 숲길이다.

다시 오르막? , 그러나 정자까지 올라가지 않고, 왼쪽으로 난 숲길을 따라 가면 된다.

- 숲길, 능선을 따라 걷다보니, 내리막길이다. 다소 경사가 있어 미끄럽다.

- 다시 갈림길, 흙길로된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니, 아래로 자락길이 보인다. 이제 정상에서 다 내려온 모양이다.

- 내려온 길이 서대문구청에서 올라오는 자락길 시작점과 만났다.

- 오늘은 자락길 노란방향으로 돌았으니, 다시 독립문 방향으로 반을 돌아가야 한다.

- 자락길을 따라 자박자박 걷는다.

- 자락길은 군데 군데, 봉수대(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나 있다. 어느 방향에서 올라가든 별로 높지 않은 산이니 마찬가지다^^

- 자락길 옆으로 곤충들의 보금자리도 마련해 놓고, 이끼원도 마련중이다. 아직 공사하는 곳도 간간히 있다.

- 인왕산 능선이 다시 보이는데, 어? 나무들 사이로 곧 떨어질 듯한 사람 얼굴 모양의 바위가 보인다. 우와, 신가하다.~~~

- 붕대를 감은 듯한 무늬를 가진 나무

- 이제 시작점으로 되돌아 서대문 역 방향으로 하산한다.

- 독립문, 독립문형무소, 방향에서 시작되는 자락길 시작점.

- 황토길, 맨발걷기용 길도 만들어 놓았는데, 비가와도 걸을 수 있도록 한 건지, 젓지 말라고 한 건지, 황토길이 비닐하우스 안에 있다. ㅎ ㅎ, 발씻는 곳

- 긴 계단을 내려 시장에 참쌀까배기를 먹으러 간다.

- 음, 자락길도 좋지만, 숲길이 더 좋았던 안산 이다.

- 오랜만에 걸었더니, 기분도 상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