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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이야기

4차원. 그 우주적 공간

by 비아(非我) 2024. 2. 6.

0차원: 점의 세계

1차원: 선의 세계

2차원: 면의 세계

3차원: 입체 (입방체)의 세계/ 공간

4차원: 입방체를 '수직방향'으로 한 번 움직여 만든 4차원 입방체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하면 아래 그림처럼 될거다)

(사진출처: 위키백과)

 

3차원 입방체 안에 또 하나의 입방체가 있고 그 둘의 꼭짓점들이 서로 선분으로 연결되 구조물로 표현할 수 밖에 없다.

(칼 세이건 「코스모스」. p.528)

 

을 읽다가 이 것을 구현하면 어떤 모양인지 도저히 상상이 안되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이렇게 된 모양으로 나온다.

음...이런 공간에서 살게되면, 시공간의 걔념이 없어지게 될까?...무척 궁금하다.

3차원의 세계에 사는 나는 그 세계가 도저히 상상이 되지 않는데...

최근 영화에 나오는 여러가지 상상들을 보면, 꿈과 현실 사이를 왔다갔다하고, 시간과 시간 사이를 넘나드는 것

그것이 4차원의 공간에서는 가능한가?...

정말 4차원의 공간이 존재한다면 어떨까?

 

1980년대의 칼 세이건은 이렇게 상상했보았다.

정말 재미있어서 여기에 옮겨보면 이렇다.

" 4차원에서의 실체인 그는, 우리 3차원 세계에 마음대로 나타나서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다가, 또 자신의 모습에 주목할 만한 변화를 주기도 하고, 마음만 먹으면 우리를 밀폐된 방에서 잡아 밖으로 끌어내기도 하고, 또 아무도 알 수 없는 곳으로부터 다시 불러들여 실체를 부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의 안팎이 뒤집어 질수도 있다. 하나만 예를 들자, 창자와 온갖 장기가 외부로 나와  전 우주에 흩어지고, 그 대신 벌겋게 빛을 발하는 은하물질, 은하, 행성, 그 외의 온갖 천체들이 내부에 들어앉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차원 간 여행을 간절히 원한다고 하더라도 이런 식이면 정중히 사양하겠다"(p.527)

 

- 각 주로 달린 이 글을 읽으며 한참을 혼자 웃었다. ㅎ ㅎ ㅎ 

 

- 당신이 상상하는 4차원의 세계는 어떤 세계인가?  궁금하다.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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