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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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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가을 풍경- 함양편 - 2024. 11.9 1. 오도재- 오도재에 단풍이 아름답다는 소문을 듣고 샀으나, 오도재 자체는 단풍나무가 주변에 없었다. 하지만 오도재의 곡선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다. 많은 사람들이 풍경을 보러 와 있었다. 오도재를 걸어서 내려가는 사람, 자전거로 오르는 사람들모두 대단하다.^^ 2.  오도재1문 휴게소- 오도재 정상의 휴게소 전망대에서 단풍으로 물든 풍경을 본다. 3. 카페오도재- 오도재에서 지리산제1관문을 넘어 가면 '지리산조망공원'이 나온다, 그곳의 '카페 오도재'는 커피도 맛있고, 빵도 맛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들리는 곳이다.- 카페오도재에서 즐긴 우리의 점심식사 3. 식물과 함께 하는 공간- 카페 오도재 맞은편 산꼭대기에 식물과 함께하는 카페처럼 보이는 곳이 있어서, 걸어서 급한 비탈길을 .. 2024. 11. 9.
- 한강 저- 문학동네 출판- 2018년판(2016년 초판) 결코 더럽혀지지 않는, 절대로 더럽혀질 수가 없는 어떤 흰 것에 관한 이야기!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설 『흰』. 2018년 맨부커 인터네셔널 부문 최종후보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2013년 겨울에 기획해 2014년에 완성된 초고를 바탕으로 글의 매무새를 닳도록 만지고 또 어루만져서 2016년 5월에 처음 펴냈던 책이다. 삶과 죽음이라는 경계를 무력하게 만드는 이 소설은 한 권의 시집으로 읽힘에 손색이 없는 65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강보, 배내옷, 각설탕, 입김, 달, 쌀, 파도, 백지, 백발, 수의…. 작가로부터 불려나온 흰 것의 목록은 총 65개의 이야기로 파생되어 ‘나’와 ‘그녀’와 ‘모든 흰’이라는 세 개의 장 .. 2024. 11. 8.
천년불심길(선암사->송광사) - 2024.11.6 - 12km - 걸린시간: 약 4시간 30분~5시간 - 조계산 천년불심길을 늘 송광사에서 선암사로 걸었기 때문에, 오늘은 선암사에서 송광사로 걷기로 했다. 천년불심길은 송광사와 선암사를 오가던 스님들이 걷던 길로, 고개를 두고개 넘어가야 한다. 지금은 돌길로 다져져 있다. - 한고개를 넘어 중간에 있는 보리비빔밥집은 오가는 사람들에게 늘 점심을 먹고, 쉬게 하는 공간이 되곤한다. 우린 아침 일찍 출발하여, 보리비빔밥집이 열기 전에 지나가는 바람에 송광사로 하산하여 점심을 먹으러 갔다.- 선암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선암사로 향한다.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풍경^^ - 선암사 뒤간에 쓰여진 정호승 시인의 '선암사' -'울고싶은 날에는 선암사로 가라'고 시인은 말했지만, 너무나 아름다.. 2024. 11. 6.
지리산 피아골 단풍 - 2024.11.5 - 지리산 피아골에 고추장을 담그러 갔다가, 단풍 구경 차  잠깐 피아골 계곡을 산책을 했다.- 붉게 물든 단풍과 노란 빛깔의 나뭇잎들이 어우러져 갖가지 자태를 뽑내는 나무들이 하얗다 못해 파랗기까지한 계곡물과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웠다.- 올 해는 단풍이 예년보다 1주일 늦어, 이번 주 토요일이면 절정을 이루거나, 이미 낙엽을 보인 나무들로 앙상해지거나 하겠다. 2024. 11. 5.
지리산 화엄사의 가을 - 2024.11.5 - 새벽에 일어나, 화엄사로 향했다,각황전에 해가 부처님을 비추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그러나 일출은 하늘만 붉어질 뿐 지리산에 가려 각황전으로 해가 들지 않았다.아마도 봄에 홍매화가 붉게 피었을 때, 해가 정동으로 오면 각황전 창으로 햇빛이 드나보다. 아쉽지만, 계절을 잘못 택한 나의 탓이니 할 수 없고, 아무도 없는 고즈넉한 산사를 혼자 거닐며 가을 단풍을 보았다. - 화엄사 경내로 오르며.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사물이 거뭇거뭇하다.- 인간의 '희노애락'을 표현하고 있는 4사자 (어느 것이 어떤 표정인지 나는 잘 모르겠다 ㅜ ㅜ)- 스님과 제자라는 설도 있고, 어머니에게 차를 바치는 스님이라고도 하는. - 아쉬움을 뒤로 하고, 화엄사를 나선다.- 만추의 화엄사가 아름답다 2024. 11. 5.
여수 엑스포행사장의 불꽃 축제 - 2024.11.2- 저녁 8시부터 35분간 여수밤바다 위로 쏘아 올린 불꽃들 - 여수 불꽃놀이를 보러 갔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미리가서 앉아 있으려 하였으나,여수 간 김에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보니, 7시 30분에야 엑스포장에 들어섰다.사람과 차자 너무 많아 꽉 막혀서, 주차장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불꽃이 터졌다.주차장 앞에서 경찰들이 차를 돌려 다시 나가라고 한다. 차는 돌렸으나, 다시 막혀서 빼도 박도 못하고 불꽃을 차 안에서 봐야 했다.-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본 불꽃 놀이 였지만, 음...충분했다. ㅎ ㅎ. 이렇게 위로를 하며 다시 차를 돌려 집으로 돌아왔다. 여의도 불꽃 축제만 못하다고. 좀 시시하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으며......^^:- 중요한 tip하나. : 엑스포 축제장이 기차.. 2024. 11. 3.
여수 팔영대교 - 2024.11.2- 여수에 들린 김에 낙조를 보러 팔영대교로 향했다. 검은 구름이 아래에 잔뜩 끼여 심술을 부리고 있어, 아름다운 낙조를 보지 못해 다소 아쉬웠지만,섬들이 이루는 선들의 아름다움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 팔영대교 앞의 여수방향, 낙조 전망대 2024. 11. 3.
여수 농부의 정원 - 2024.11.2 - 여수에서 열리는 불꽃축제를 보러 갔다. 가는 김에 정원이 예쁜 곳 한 곳을 둘러보기로 했다.- '농부의 정원'은 2024년도에 전라남도 예쁜 정원에 선정되어 상을 받은 곳이다.남해 바다의 풍경을 품고, 산비탁을 이용해 자연정원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서울 사시던 분이 2처음에는 왔다갔다 하다가, 10년정도는 정착하여 22년째 가꾸신 아름다운 정원이다.- 가을이라 수국도 지고, 간간히 국화류의 가을 꽃이 피어 있지만, 남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어천혜의 자연정원이라 할 수 있다.- 11월~2월 사이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하며, 입장료는 1만원이고, 커피 등의 음료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 맛있는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며 주인장과 이야기를 나누다. 정원을 둘러보러 내.. 2024. 11. 3.
구례 가을 여행(3일) - 2024.10.29~31 - 구례 여행 3일차이다.- 점심 기차를 타야 하기 때문에, 오전에 아침을  간단히 빵으로 먹고, 사성암에 올랐다.오산에 구름이 걸려 있어, 구름 속의 산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 했는데, 오히려 중턱에 구름이 보이고, 사성암에 올랐을 때는 해가 빛나고 있었다.가을 단풍이 아름답게 들어서, 빨간 가을날의 사성암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 구례, 섬진강 그리고 노고단과 천왕봉 - 사성암에서 내려와 이른 점심을 먹었다. 사성암 순환버스를 타는 주차장 앞 '들깨순두부'는 늘 맛있다. - 구례구역으로 가는 길에 '섬진강 대나무 숲'에 있는 라플라타 카페에 들려 커피를 마시고, 열차를 타기 위해 출발했다.- 구례 2박 3일의 여행을 마치고, 일행은 기차를 타고 떠났다. 2024.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