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818 여수 영취산 진달래 - 2025.4.11 - 여수에 위치한, 510m 높이의 산- 돌고개주차장~정상 -> 주차장- 시간: 2시간 40분 - 영취산 진달래 축제 때 진달래가 피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고,몇 주 지나서 가야지. 하고는 잊고 있었다. 갑자기 생각이 나서 서둘러 여수로 향했다.- 영취산은 4-5년 전에 진달래 축제 기간에 다녀갔는데, 그 때 온 산을 뒤덮은 진달래의 기억이 좋아서언제 다시 한 번 가야지. 맘 먹었던 산이다.- 그런데 이번에 갔을 때는 돌고개쪽에 화학공장이 들어서서, 영취산 한 고개를 넘을 때까지 냄세와 소음에 시달려야 했다.산 전체의 이미지를 망쳐버려서,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산이 되었다. ㅠ ㅠ- 올해는 전체적으로 꽃 소식이 늦어 진달래도 4월 8일 경에 만개하여 절정을 이루고, 3일이 지난 지금.. 2025. 4. 12. 충주 중앙탑 공원 - 2025.4.4 -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충주의 친구를 만나러 갔다.중앙탑 공원에서 만나 같이 점심을 먹었다. 아주 오래전에 허허 벌판에 중앙탑 하나만 서 있는 것을 보았었는데,이제는 남한강 주변으로 공원이 조성되고, 걷는 길도 만들어 놓아서, 제법 공원 다웠다.- 우리나라의 중앙을 나타내는 중앙탑, 남북이 분단되면서 그 의미를 상실해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빨리 진정한 한반도, 우리나라 중앙을 나타내는 의미를 되찾길 바래본다. - 박물관 내부를 구경하면서 스탭프를 찍으면 예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분청사기인화문 대접/ 청자연화문 대접 2025. 4. 12. 봄꽃들 - 빨간 꽃잔디와 하얀 꽃잔디- 홍가시나무는 꽃은 아니군. 새잎이 빨갛게 나오면서 꽃이 핀 것 처럼 울타리 전체가 붉어졌다.- 매화, 벚꽃과 비슷한 봄꽃들. 내눈에는 늘 모두 같아 보인다. ^^: - 집앞 목련이 어찌나 크고 예쁜지 깜짝 놀랐다. 이렇게 큰 목련이? 거기다 우아하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 서울에도 봄이 왔다. 여기저기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전에는 개나리가 제일 먼저 봄소식을 알리더니. 요즘은 모든 꽃이 함께 핀다. - 제비꽃이 선명하다. 까만 술을 종긋 세운 것이 마치 머리를 처든 바닷게의 눈 처럼 보여서 신기하여 카메라를 당겼는데, 바람이 불면서 계속 흔들려서 정확히 잡히지 않는다. 아쉽다. 2025. 4. 12. 구례, 하동 벚꽃 앤딩 - 2025.4.8 - 서울에 벚꽃이 만개한 것을 보고, 구례로 내려왔더니, 구례에는 벚꽃이 지면서 꽃비가 내리고 있었다. 꽃비가 내리는 모습도 환상적이어서, 꽃비길을 찾아 걸어보았다.걸은 김에 차를 차고 하동 쌍계사길 벚꽃 휘날이는 것도 보고, 쌍계사도 들렸다 돌아왔다. - 구례 벚꽃길은 300리에 해당한다. 구례 전체가 벚꽃으로 덮혀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지리산둘레길 구간이기도 한, 서시천 벚꽃길은 차가 다니지 않아 벚꽃 터널을 걷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도 않아 늘 한가하게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멋진 산책로이기도 하다.- 짧게 걷고 싶으면 서시천실내체육관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용방초등학교까지만 걸어도 된다. 길은 계속되지만,아니면 서시천가 조그만 주차장에 세워도 된.. 2025. 4. 12. 구례, 하동 만개한 벚꽃 - 2025.4.2 - 하루 종일 벚꽃에 취해 산 하루. >- 올해는 산불로 인해 벚꽃 축제가 취소되어 밤 거리가 한산하다. - 불켜진 거리의 밤벚꽃은조명을 받아 더욱 그 화려함을 뽑내는데, 조명이 없으니, 벚꽃이 잘 보이지 않는다.내년의 화려한 밤벚꽃을 기대해 본다. - 거대한 벚나무의 하얀 벚꽃 사이로 달이 빛난다. 2025. 4. 12. 구례 지리산 치즈랜드 - 2025.4.2 - 치즈랜드에 치즈가 없다?(사람들은 구례 지리산 치즈랜드에 와서 늘 묻곤 한다. " 치즈 왜 안팔아요?" 치즈 랜드이니 치즈가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게. 치즈도 팔지 않으면서 왜 치즈랜드지? 나도 역시 처음 방문했을 때 치즈랜드로 치즈를 사러 갔었다. 요구르트 밖에 팔지 않는다.(요구르트는 정말 맛있다^^)"왜 치즈는 없어요? " 치즈는 치즈만들기 체험을 신청하여 (사전 예약) 자신이 체험으로 직접 만들어 가야 한다고 한다.왜 만들어 팔지는 않는가에 대한 답은 "유기농이라 첨가제를 쓰지 않기 때문에 만들어 놓으면 금방 상해서 팔 수가 없다고 한다.유럽에 가면 치즈에 곰팡이가 핀것을 아주 비싼 값에판다. 그런데 왜 그렇게 상품화 시키지 못할까?아마도 영세하기 때문일거다... 2025. 4. 12. 더 폴: 디렉터스 컷 (2024) - 영국- 드라마, 판타지- 개봉: 2024.12.25 (영화가 만들어진 것은 2006년, 여러 사정으로 인해 한국개봉은 2024년에 이루어졌다)- 12세 이상 관람가- 119분 - 감독: 타셈 싱- 출연: 리 페이스, 카틴카 언타루- 수상내역: 2025/ 3회 한국예술영화관협회 어워드(관객상) 무성영화 시대의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스턴트맨 ‘로이’는 같은 병원에 입원한 호기심 많은 어린 소녀 ‘알렉산드리아’와 친구가 되고, 매일 다섯 무법자의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를 해준다. 이야기는 현실과 상상이 뒤섞이면서 ‘알렉산드리아’를 신비의 세계로 데려간다. ------------------------------- 다른 나라에서 보다 유독 한국에서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작품이다.왜? 그건 나도 모른다.나도 이 .. 2025. 4. 6. 마틴 에덴(2020) - 이탈리아- 드라- 129분- 개봉: 2020. 10.29- 12세 관람- 잭 런던의 소설을 20세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번안하여 만든 작품 - 감독: 피에트로 마르첼- 출연: 루카 마르넬리. 제시카 크레시, 데니스 사르디스코, 칼로 세- 수상내역; 201946회 겐트 영화제(감독상)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토론토 플랫폼상)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볼피컵 남우주연상)201746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국제아르테상)20세기 중반 이탈리아 나폴리. 주먹 하나만큼은 최고인 선박 노동자 ‘마틴 에덴’은 상류층 여자 ‘엘레나’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오직 그녀처럼 생각하고 말하기 위해 굶주린 듯 탐독하고, 그는 들끓는 열정에 이끌려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두 사람이 함께 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만들기 위.. 2025. 4. 5. 고독한 나무에 끌리는 이유 "많은 사람들의 뇌가 고독한 나무가 발산하는, 숨겨졌거나 반쯤 숨겨진 진실에 이끌린다. 이런 나무들은 사진작가의 잠재의식에서 긍정적인 감정을 자아내는 무언가를 건드린다. 쓸쓸하고 대범하고 끈질기고 아름다운 감정, 멈취 서서 셔텨를 누르는 사람은 나무가 아니라 그들 자신을 카메라에 담는 셈이다."(이야기의 탄생. 윌 스토. p.157) 2025. 4. 1. 이전 1 2 3 4 ··· 4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