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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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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의 길/섬진강 둑방길 공사 구간 - 2024년 3월 부터 시작한 구례의 길3월에 벚꽃이 섬진강가에 만개했을 때 걷고, 나머지 건너 뛴 구간구간을 다시 걷는데, 섬진강 방조 공사로 여기저기 길이 막혀있다.구례는 2020년에 커다란 홍수 피해를 입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여기저기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아직도 진행중이다.10월까지 공사가 이어진다고 적혀 있는 곳도 많으니, 올해 걷기는 힘들지도 모르겠다.- 이 길은 섬진강 자전거 도로 구간이기도 하고, 지리산 둘레길 구간이기도 한 곳이어서  섬진강 자전거길을 가거나, 지리산 둘레길을 걸을 때 참고하면 좋다.   1. '섬진강길' 구간 중 : 섬진강 대숲길 -> 서시천 구간 서시천 파고라에서 시작하면 이렇게 다리밑을 걸어 다리건너편으로 가면 공사중이라 길이 없다.> - 섬진강 대숲에서 출발하.. 2024. 5. 6.
구례수목원 - 2024.5.4 - 구례수목원은 '지리산정원'과 산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지도를 보면 마치 하나로 붙어있는 것 처럼 나와 있으나, 차를 타고 가보면 정 반대 방향을 가르킨다.(갈림길에서) 지리산정원이나 구례수목원에서 건너가는 이어진 길이 있으나, 막아 놓아서 왕래 할 수는 없다. 산을 넘어가야 해서. - 구례수목원은 다른 수목원들과 다르게 지리산 산자락을 이용해 만든 수목원이라 언덕위에 있다. 오름과 내림이 있어 걷기 불편한 분들은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 일단 전망대로 올라가서 차례로 내려오면서 보는 것이 좋다. - 나는 쉼터에서 점심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전망대로 올라가 관람, 내려오면서 꽃도 보고, 사진도 찍고 했더니 거의 2시간 반 정도를 그곳에 머물렀다. 자그마 하.. 2024. 5. 5.
남도 이순신길(지리산 호수공원->산수유시목지) `- 2024.5.4 - 구례둘레길/ 남도 이순실길/ 신수유시목지~광의면 사무소 구간(4시간) 중 일부- 걸린시간 :: 왕복 4시간 (편도 2시간) - 주의 : 전 구간이 시멘트 길에 그늘이 없어 걷기 힘들다.        (비오는 날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함)- 5월 현재  - 햇볕은 뜨거운데, 그늘도 없는 시멘트 길을 걸으며 '우산이라도 쓸 걸'하며 무척 후회를 했다.'왜 이 길을 걷고 있나?'싶기도 하고 , '이거 미친 짓인걸!'하며 혼자 중얼거리고, 투덜거리며 걸었다.걸어가는 도중에 '카카오 자전거'를 누가 세워놓고 간 것이라도 타고 갈까? 하고 웹을 켰다가, 앞의 길이 어떻게 될지 몰라 그냥 걸으며, 또 후회했다.  아마도 구례군청에서는 나처럼 진짜 걸을 줄 몰랐나보다. '구례둘레.. 2024. 5. 5.
총균쇠 - 인간 사회의 운명을 바꾼 힘 - 재러드 다이아몬드 저- 강주헌 옮김- 김영사 출판- 2023년 개정판  - 참고문헌까지 하면 총 784 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라는 부담감으로 사놓고 읽기를 포기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하지만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술술 읽히고, 중간 중간 요약도 해 놓았을 뿐 아니라, 사례만 다를 뿐 저자의 주장은 늘 일관된 것이어서 이해하기 쉽다.뒤로 갈 수록 더욱 재미있으니, 끝까지 읽기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정 읽기 힘들면 20장 일본에 관한 장부터 읽기 시작해도 된다. 아주 흥미롭다, 그리고 에필로그는 전체 내용에 대한 요약으로 되어 있어 그 부분만 읽어도 되지만, 읽다보면 결론 부분이라 '왜? 그렇지?'라는 의문이 들면 앞장들을 읽어 나가면 된다.  ----------.. 2024. 5. 5.
구례 수구레선지국밥 /라플라타/Tea 밥 - 2024. 4~ 5월 1. 라플라타- 구례 섬진강 대숲길 도로가에 있어 구례에서 가장 많이 찾는 커피숍이라고 한다.- 커피와 음료, 아이스크림, 그리고 빵을 맛볼 수 있다.- 섬진강이 바라보이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주차장에서 들어간 1층이 카운터, 2층은 옥상, 그리고 언덕에 있기 때문에 지하층(섬진강쪽에서 보면 이곳도 언덕위에 있어 사실상 1층이긴 하다)으로 되어 있는 거대한 커피숍이다.- 옥상에는 야외테이블이, 지하로 내려가는 사실상 1층에는 야외테이블이 있다.  2. 구례 수구레선지국밥- '수구레'는 소의 목덜미 아래부분의 특수부위 살의 이름이라고 한다.- 특이한 향이나서 호불호가 갈리나. 선지국밥은 맛있었다.- 국밥 한그릇에 만원이다.- 구례5일장 안 (가장 자리 / 백련산방 옆.. 2024. 5. 3.
남도이순신길(광의면사무소->지리산호수공원) - 2024.5.2 -남도이순신길(백의종군로) 구간 중 일부 : 왕복 3시간- 지리산둘레길 / 오미-난동 구간 (광의면사무소 -> 우리밀체험관) - 어제 구간을 나누어 걸은 '백의종군로'일부 구간을 오늘은 다시 나누어 '지리산 호수 공원'까지만 왕복 하기로 했다.- 광의면사무소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시작하여 지리산호수공원 정자에서 간식 겸 점심을 먹고, 다시 되돌아 왔다.구례의 버스를 잘 알지 못해 지리산 둘레길이나 구례 둘레길을 나누어 왕복으로 천천히 걸을 계획이다. - 벌써 라일락 등 5월의 꽃이 만발했다.- 한국농어촌 공사 앞을 지나 댐길을 따라 위로 올라간다. (오른쪽 맨끝 사진: 아까 다리를 건너 이길로 오면 바로 올수 있는 길이다. 표식이 없으니 그냥 표식을 따라 걷는 것이 편하다) - 이 .. 2024. 5. 3.
혼밥 설움의 극복 혼자 식당에 들어가서1인분은 주지 않는다는 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았다.ㅎ ㅎ 1. 직장인들 점심시간 (11시 30분 부터 1시 사이)을 피한다.-  읍내나 번화한 주말의 관광지에서는. 2. 될 수 있으면 큰 식당으로 테이블이 많은 곳을 찾아 간다.3. 탕이나 국밥 같은 단품을 파는 식당으로 간다. 이 세가지 규칙을 지키면 어디든 환영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정식이나 메뉴판에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한 음식들만 있는 곳은 가지 않아야 한다.처음 부터 주문이 불가능하므로.하지만 예를들어 '쭈꾸미' 같은 것은2인분을 주문하여 1인분을 포장하여 오면 되지만주인이 참 난감해 한다.그러니 그런 곳은 친구와 함께 가서 먹으면 된다. 2024. 5. 3.
백의종군로(꽃강정자->광의면사무소) - 2024.5.1 -구례둘레길 / 남도 이순신길 /백의종군로- 지리산 둘레길 / 오미-난동 구간 중 일부 - 근로자의 날이다. 공무원들은 쉬지 않고,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쉰다.공휴일은 공무원들(관공서)이 쉬는 날이라 공휴일이라는데^^ 공무원은 근로자가 아닌 모양이다.하긴 노조가 인정되야 근로자고, 노조가 인정되지 않는 곳에 근무하면 근로자가 아닌 건가 보다. - 아침에 비가 보슬보슬 내려 산이 비안개로 덮혔다. 조금씩 날이  개어가서, 산책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3월에 벚꽃이 만발했을 때 걸었던 사시천가 구례 둘레길(지리산 둘레길이기도 함)을 다시 걷기로 했다.광의면 사무소까지 슬슬 걸어가며누1시간. 다시 돌아오는데 1시간. 그렇게 2시간을 걸었다.비가 갠 후라 더욱 사물이 맑고 아름다운 날이다. .. 2024. 5. 1.
'피아니스트' 같은 제목, 다른 영화 (2002) 같은 제목 '피아니스트'라는 제목으로 비슷한 시기에 우리나라에서 개봉되면서사람들이 두 작품을 같은 영화로 생각하거나, 햇갈려 하거나,혹은 한 영화는 워낙 유명하여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은 반면한 영화는 소리없이 아트영화관에서 잠깐 올렸다가 소리없이 잊혀져 버린 영화가 되었다. 그러나 두 영화 모두 잘 만들어진 작품이고, 두 영화 모두 유수 영화제에서(물론 성격이 다른 영화제이지만) 상도 많이 받았으며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은 영화이다. 먼저 개봉한 '피아니스트'는 영어제목이 '피아노선생'인데 '영어제목 그대로 개봉을 하면 흥행성이 없어 '피아니스트'로 바꾸어 개봉을 했다.그러나 '19세 관람 불가' 등급의 강한 선정성과 정사신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개봉당시  영화의 예술성과 배우의 연기력 등에 대한.. 2024. 4. 25.